보스 QC 울트라 헤드폰 후기 ᖰ(ᵕ◡ᵕ)ᖳ

ㄴ 지금 내모습
하루 기본 2-3시간... 아무 것도 안 하고 오직 노래 듣는 데만 full 집중하는 시간 귀에 때려꽂히는 소리가 좋아서 자극을 찾다가 하다 못해 클래식까지 들으러 가는 인생 (돈도 없고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음악기기에 n0만원 불태워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 2년 전인가 3년 전부터 고민해온 헤드폰 드디어 샀다
보통 보스 아니면 소니 쓰길래 나도 이 둘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밴드음악 좋아하면 보스 고. 라길래 보스 삼 사실은 돌아다니면서 청음해보고 결정하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지쳐서 그냥 냅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버렸다 그래서 둘 중에 뭐가 낫다고 비교는 못할듯

사실 울트라까지도 살 생각은 없었다 쌩돈 50만원 태우는 건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지 (ˉ ˘ ˉ; )
그런데 검색해보니까 할인도 하고 있고 둘 사이에 가격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이전 시리즈보다 윈드 노이즈를 잘 잡아준다고 해서 바닷가 근처에 사는 나에게 딱이잖냐 하는 생각에 울트라로 결제~ 충동성이 없지 않아 있던 구매였기에 뒤늦게 현타와 후회가 살짝 밀려왔지만 이미 돈은 나가버린거 사랑으로 보듬어줘야지
보스 as 센터가 영 파이다라는 후기를 많이 접해서 제대로 된 제품이 와주기만을 바람

첫인상은 마이너스였음 상자에 먼지 대박 쩔어 물류창고에 있던 거니 어쩔 수 없나 싶다가도 이렇게 더러운 상자는 오랜만에 봐서 물티슈로 박박 닦고 언박싱했다 중고로 파는 일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박스는 바로 버렸음 딱히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는 설명서도 없더라고


결제해놓고 블로그 글을 보다 보니까 고속 충전 관련해서 주의할 점이 있던데 사실 뭔말인지 모르겠어서 이해 실패했고 그냥 같이 동봉되어 있던 케이블 노트북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중이다 배터리가 빨리 줄어드나 싶었는데 또 생각보다 오래 가는 것 같기도... 최대 2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데 그건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자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못 겪었다
오디오 케이블은 아직 사용 안 해봐서 패쓰! 나중에 엘피 플레이어에 연결해서 들어봐야지 그것도 되려나?

처음에 연결하는데 기기가 계속 안 떠서 망했나 〣( ºΔº )〣 하고 있는데 얼떨결에 연결은 됐다 너무 힘들었어 설명 보면서 하는데 나는 안 될 때 진짜 멘붕와;
eq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베이스 부스트 모드로만 재생중 근데 진짜 이어폰이랑 비교했을 때 음질 너무 깔끔하게 들리고 저음이 잘 들리니까 노래 자체가 풍부하게 들린다 여태 좋아했던 노래들 다 다시 듣는중 베이스 신경 안 써도 알아서 들리는게 신기하고 좋음
멀미가 심해서 노캔기능은 끄고 있어서 윈디 노이즈 차단이 어떤지는 제대로 못 느꼈지만... (이거땜에 산건데 멀미땜에 하지를 못하고 있다 말이 되냐) 적응 완료해서 밖에서 노캔 가능한 때가 오면 그때 추가해서 기록해둬야지
착용감은 편한데 내가 다른 브랜드껄 써본게 아니라서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 불편하지는 않음
42만원... 콘서트를 3번이나 갈 수 있는 거금이지만 구매 후 일주일만에 뽕뽑은 것 같다 그냥 종일 노래 듣고 있는 것 같아 별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