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또 열심히 다꾸하는 중 여전히 부지런하게 쓰는 건 못하고 있고 담날이나 주말에 몰아서 씀 근데 나 너무 한량같이 여유를 즐기고 있더라고… 좀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여보자! 하고 코로나때 마지막으로 쓰고 멈춘 블로그 일기 다시 써보기로 했는데 이번주도 아무 것도 안 하고 보냄 이때 아무 것도 안 했다는 말은 정말로 아무 것도 안 했다는 말이여요

과카몰리 맛있어!
쟁여두고 싶은데 뭐랑 같이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

티켓팅 끝나고 입덕해서 로그인 못했지만 엠디는 사야지 쿠리가방도 샀는데 그립갑 대박이라 바디필로우 내던지고 쿠리 꼬옥 안고 자고 있다 사실 난 노란뚱땡이같은 캐릭터 좋아해서 쿠리는 딱히…? 취향 아니였는데 보다 보니까 너무 귀여븜…

1000원에 3장 크보카드 보다가 이거 보니까 종이 쪼가리 주제에 왤케 비싼지 일러 카드 스페셜카드말고 본품으로 넣어주지 ㅡ,ㅡ

저 키링은 왜 샀는지 모르겠슨… 구려. 키캡은 귀엽길래 이걸로 키링 만들어서 달고 다니려고

https://music.apple.com/kr/album/cherish-my-love/1772790085?i=1772790089

지금 노트 다 쓰면 페이잼으로 갈아탈꺼야

러브 레플리카 영 안 읽히길래 그냥 반납할까 하다가 도서관에서 쉬면서 뒤까지 좀 읽어봤는데 뒤로 갈수록 음 괜찮은 것 같기도? 싶어서 넘기다 보니까 거의 다 읽음 근데 그렇게 재밌는지는 모르겠고… 내 취향은 아냐

푸른상자 다 봤다 여남주랑 서브여주까지 캐릭터들 다 귀여워서 재밌었다! 스포츠도 가미되어 있어서 조음 기세 이어서 스킵과 로퍼도 함 봐보려고 사실 이 담에 손끝과 연연 보려고 했는데 애니 작화 맘에 안 들어서… 이건 그냥 만화책으로만 봐야지

메밀…김밥? 비주얼이 구려서 그렇지 맛은 있었다 정말로… 계란이랑 맛살만 넣었는데 조금 느끼해서 담번엔 오이까지 넣어줘야 될 것 같음

손 가만히 두는 거 못하는 사람한테 키캡 키링 강추 단 정신사나워 보일 수 있음 근데 이거 키링 led라 아쉬워… 화이트색으로만 들어오면 좋을 텐데 막 색이 바껴서 ㅋㅋㅋㅋㅋ 촌스러운거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촌스러움은 싫어요

빵이님 통판!! 아… 키링 너무 귀여워서 달고 다니고 싶은데 저 택까지 한몸이라 뜯고 싶지 않아…

레오 크로스 나온다길래 다시 깔았는데 내가 400일이나 출석한거 정말 믿을 수 없네 아마 코로나때…부터 깔짝깔짝한 것 같은데 그 깔짝거리기가 400일이나 된다는게 거짓말같음

위츄랑 위시돌 깔꼼하게 포기 나랑 만날 운명이면 언젠가 알아서 만나겟죠

하 사랑해… 상태로 보다 왔어 포디엑스 못 본게 한이다

선예매인데도 3-40분 전부터 대기번호 받으려고 난리부르스 쳐야 한다는 사실을 난 믿을 수가 없네…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 하는 것만큼이나 피로해 진짜 대기번호 이딴 거 하지말고 정시 예매 가능하게 만들어라

6월 20일은 행복하게 느끼는 날이라는데 나는 너무 불행했어 가고 싶지 않은 모임에 끌려갔는디 날씨도 너무 구렸음 피할 수 없는 거 긍정적으로 다녀오자 했는데 날씨도 안 도와주니 넘 슬펐어 그래서 자기 전에 불닭 먹고 치유함

손주비빔
할매반반

앙스타 버전 업데이트하고 폰트 귀여워짐 동글동글 근데 앱이 좀 무거워진 것 같아 내 폰이 오래 돼서 그른가… ㅠㅠ

이거 누가 삼 ㅋㅋ
내가!!

가격이 조금 많이 싸가지 없기는한데 엠피쓰리 로고 빼고 보면 귀여워… 근데 저정도 가격 받아 먹을거면 대표앨범 곡정도는 넣어서 주지 싶네 이렇게 사는 호갱이 있으니까 저러는거겠지… 근데 진짜 귀엽긴 함…

증명사진 먼… 본드인지 글루건인지로 붙여둬서 구김 안 가게 떼는 거 너무 힘들었어… 칼로 긁어내면서 뗌 ㅜㅜ

요즘 문화생활 너무 안 하는듯… 자취할 때 진심 2-3일에 한 번꼴로 나갔는데 그때 에너지 다 몰아서 쓴 것 같아 다시 하나씩 보러 다녀야지

1월

1월 14일 - 하현상 With All My Heart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ㄴ 이날 눈도 오고 낭만 장난 아니었는데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제대로 못 즐겼어 그리고 너무 사이드쪽으로 빠져서 돌려 보는데 목 아팠음 흑흑

2월

2월 29일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 시리즈
예술의 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ㄴ 실내악은 악기도 적고 조용하니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치만 만원의 행복 잘 즐기고 옴

2월 29일 - 방의걸 생성의 결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ㄴ 실내악 공연 보러 가기 전 바로 앞 서예박물관에서 전시를 봤다 예당 근처에서 살고 싶어 （ ｉ _ ｉ ）

3월

3월 24일 - 스타듀밸리 Festival of Seasons
마포문화재단 아트홀맥

ㄴ 게임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방법… 기깔나는 사운드트랙 뽑기

4월

4월 18일 - UTOPIA NOWHERE, NOW HERE
그라운드시소 성수점

ㄴ 1시간 넘게 관람했는데 돈 아깝지 않았고 서촌점보다 성수점이 훨씬! 좋았다

4월 19일 - 한화와 함께 하는 2024 교향악축제,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ㄴ 1부
버르토크 /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44개의 2중주 Sz.98 - 18. Hungarian March
B. Bartók / 44 duos for Violin Sz.98 - 18. 헝가리 행진

2부
브람스 / 헝가리 무곡 제1번 g단조
J. Brahms / Hungarian Dance No.1 in g minor

4월 23일 - 소원을 말해봐 Make A Wish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ㄴ ‘가벼움의 시대를 살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회복해야 할 것들’

5월

5월 3일 - 쿵, 나의 집이었던 곳, LMO3116, 능수능란한 관종
부산현대미술관

ㄴ 능수능란한 관종 이름값에 맞게 전시 보는 거 너무 힘들었다 특히 다르코 메이버 파트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

5월 21일 -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ㄴ 올해 본 전시 중 세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재밌었음 자수 전시 또 보고 싶어 W(`0`)W

5월 29일 -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ㄴ 영상물은 집중력 떨어진 나한테는 너무 힘든 전시다…

9월

9월 6일 - 서울시향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롯데콘서트홀

ㄴ 카이야 사리아호, 겨울 하늘
Kaija Saariaho, Ciel d'hiver(Winter Sky)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5번
Shostakovich, Symphony No. 15 in A major, Op. 141

9월 25일 - 양인모,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롯데콘서트홀

ㄴ

10월

10월 16일 -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ㄴ 무료전시가 너무 좋은 전시가 많다

10월 30일 - 노마 달빛등불하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님… 전시회 드디어 가다

11월

11월 19일 - 이강소, 풍래수면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ㄴ 여러모로 서울에 대한 정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종로구는 너무 좋아 여기서 일할 수 있다면 난 갈래…

11월 30일 - 오피셜히게단디즘 REJOICE ASIS TOUR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ㄴhttps://laluneizu.tistory.com/m/46

12월

12월 1일 - 하현상 Elegy,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ㄴ https://laluneizu.tistory.com/m/47

12월 25일 - 하현상 Elegy, 부산
Kbs홀

ㄴ 2024년 마지막 공연! 이것도 따로 글 올리려고 했는데 미루다가 아직도 안 올림 (~_~;)

굿즈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은 편인데 갑자기 피규어가 눈에 들어와서… 그래도 최애캐는 갖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면서 보는데 마땅히 마음에 드는 게 없거나 너무 비싸거나 아니면 그냥 존재하지 않거나 （ｉДｉ）

암튼 그래서 고민하다가 차선책으로 데려온 누들 스토퍼 근데 어떻게 전시해둬야 할지 모르겠음 종일 핀터레스트 뒤적거리는중

만화 연재기간 생각하면 문제될건 없지만 작중 나이 생각하면 이런저런 말 참아야겠지 그치만 포즈가 넘 좋네요… 예쁜 놈이 심기불편해보일 때가 제일 흥미로움

폰 배터리 없어서 디카로 찍었더니 위 사진이랑 보정 차이 넘 심하게 나네 (ᵕ—ᴗ—)

사실 코난은 초딩때부터 봐온거라… 투디 첫사랑이 남도일이기는 했지만 작품을 사랑하는거지 최애캐다! 할만한 캐릭터는 없다 근데 그래도 내가 제일 오랫동안 봐온 장르라 굿즈를 하나씩 모아보고 싶었음 이러한 연유로 찾아봤는데 역시 키드가 색배합이 예쁘더라구 바로 직전에 키드 극장판 보기도 했으니까 기념으로다가…

하관쪽이 묘하다 싶기는 한데 그럭저럭 예쁨 근데 이거 눈높이 아래에 두는 건 별로인 것 같고 위쪽으로 둬야 될 것 같다 쪼그려 앉은 포즈라 내려다보는 구도는 썩 마음에 안 들어

어떤식으로 전시해둬야 될지는 갈피를 못 잡겠지만 누들스토퍼 자체는 가격 대비 만족도 만점 ★ ★ ★ ★ ★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 후기 ᖰ(ᵕ◡ᵕ)ᖳ 
 

ㄴ 지금 내모습 
 
하루 기본 2-3시간... 아무 것도 안 하고 오직 노래 듣는 데만 full 집중하는 시간 귀에 때려꽂히는 소리가 좋아서 자극을 찾다가 하다 못해 클래식까지 들으러 가는 인생 (돈도 없고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음악기기에 n0만원 불태워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 2년 전인가 3년 전부터 고민해온 헤드폰 드디어 샀다 
 
보통 보스 아니면 소니 쓰길래 나도 이 둘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밴드음악 좋아하면 보스 고. 라길래 보스 삼 사실은 돌아다니면서 청음해보고 결정하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지쳐서 그냥 냅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버렸다 그래서 둘 중에 뭐가 낫다고 비교는 못할듯 
 

 
사실 울트라까지도 살 생각은 없었다 쌩돈 50만원 태우는 건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지 (ˉ ˘ ˉ; ) 
 
그런데 검색해보니까 할인도 하고 있고 둘 사이에 가격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이전 시리즈보다 윈드 노이즈를 잘 잡아준다고 해서 바닷가 근처에 사는 나에게 딱이잖냐 하는 생각에 울트라로 결제~ 충동성이 없지 않아 있던 구매였기에 뒤늦게 현타와 후회가 살짝 밀려왔지만 이미 돈은 나가버린거 사랑으로 보듬어줘야지 
 
보스 as 센터가 영 파이다라는 후기를 많이 접해서 제대로 된 제품이 와주기만을 바람 
 

 
첫인상은 마이너스였음 상자에 먼지 대박 쩔어 물류창고에 있던 거니 어쩔 수 없나 싶다가도 이렇게 더러운 상자는 오랜만에 봐서 물티슈로 박박 닦고 언박싱했다 중고로 파는 일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박스는 바로 버렸음 딱히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는 설명서도 없더라고 
 

 
결제해놓고 블로그 글을 보다 보니까 고속 충전 관련해서 주의할 점이 있던데 사실 뭔말인지 모르겠어서 이해 실패했고 그냥 같이 동봉되어 있던 케이블 노트북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중이다 배터리가 빨리 줄어드나 싶었는데 또 생각보다 오래 가는 것 같기도... 최대 2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데 그건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자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못 겪었다 
 
오디오 케이블은 아직 사용 안 해봐서 패쓰! 나중에 엘피 플레이어에 연결해서 들어봐야지 그것도 되려나? 
 

 
처음에 연결하는데 기기가 계속 안 떠서 망했나 〣( ºΔº )〣 하고 있는데 얼떨결에 연결은 됐다 너무 힘들었어 설명 보면서 하는데 나는 안 될 때 진짜 멘붕와; 
 
eq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베이스 부스트 모드로만 재생중 근데 진짜 이어폰이랑 비교했을 때 음질 너무 깔끔하게 들리고 저음이 잘 들리니까 노래 자체가 풍부하게 들린다 여태 좋아했던 노래들 다 다시 듣는중 베이스 신경 안 써도 알아서 들리는게 신기하고 좋음 
 
멀미가 심해서 노캔기능은 끄고 있어서 윈디 노이즈 차단이 어떤지는 제대로 못 느꼈지만... (이거땜에 산건데 멀미땜에 하지를 못하고 있다 말이 되냐) 적응 완료해서 밖에서 노캔 가능한 때가 오면 그때 추가해서 기록해둬야지 
 
착용감은 편한데 내가 다른 브랜드껄 써본게 아니라서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 불편하지는 않음 
 
42만원... 콘서트를 3번이나 갈 수 있는 거금이지만 구매 후 일주일만에 뽕뽑은 것 같다 그냥 종일 노래 듣고 있는 것 같아 별점 ★★★★☆/5 
 
 

2024 하현상 콘서트 <Elegy> -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
2024년 11월 30일 (토) ~ 2024년 12월 1일 (일)
R석 플로어 B구역 154,000원

 
올초 with your heart 콘서트 이후로 약 11개월만에 현상이 보러 갔다 사실 이전 공연 때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기억이 날아가는 바람에 체감상 1년 4개월 만에 콘서트 보는 기분이야 ߹𖥦߹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리고부터 사람이 많았는데 사람 많은 거야 그렇다 쳐도 우리 엄마 또래분들이 많이 보여서 뭐지...? 했는데 바로 앞에 체경에서 조용필 콘서트가 열리더라 그거 보는데 기분이 이상했어 현상이도... 오래오래 노래해주고 공연해줬음 좋겠다 생각함 
 

 
팬존에서 팬클럽 인증하고 받아온 선물 
 

 
3시 가까이 돼서 도착해서 반지랑 아크릴키링은 이미 품절 상태 -_- 아크릴키링 크기가 어떤지 몰라서 살말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품절난게 너무 아쉬웠다 부산콘 때는 일찍 가서 키링이랑 반지 사올거야 
 
나는 응원봉이랑 페이퍼 인센스만 샀다 문진도 고민했는데 이게 의외로 사이즈가 꽤 크더라고? 부담스러워서 구매의사 철회함 캘린더도 색감이 예뻐서 고민했는데 어차피 종강하면 자취방 짐 빼고 집 내려가야 되니까 부산콘이나 대구콘 가서 사기로 결정했다 
 

 
현상이는 늘 입장선물을 준비해줌 이번에는 다회용 핫팩! 어떻게 써... 싶지만 추우면 그냥 쓸란다 나는 물건에 애정을 담는 일은 곧 물건에 흔적을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좋을수록 많이 써야 된다고 봐 
 
그리고 콘서트장 들어가면서부터 향이 물씬 나는거다 다른 지역에 있어서 악센트 향기 팝업 못 갔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맡을 수 있어서 좋았어 바다소금 향이라고 들었는데 이제 이런 비스무리한 향을 맡으면 이 날이 생각날 것만 같아 
 

 
자리가 정말 앞이라 막히는 거 없이 보여서 좋았는데 여기 무대가 꽤 높더라 보는데 목 아팠어 그리고 씨큐가 바로 앞쪽에 있어서 너무 부담스러웠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잘못한 것 가타요 
 
중앙구역이기는 했지만 구역 내에서는 사이드로 빠졌는데 그래서 정면에서 무대를 못 본 건 아쉽다 그치만 현상이 표정이 저엉말 잘 보여서... 벅차오를 정도로 열심히 부르는게 눈에 담겨서 행복한 시간이었어 
 

 
1부 착장이랑 2부 착장 개인적으로 나는 1부착장이 마음에 들었다네요 사실 페스티벌같은 공연은 1년 전에 마지막으로 가고 올해는 뭘 안 가서 비교하기는 뭐 하지만 유독 콘서트 시기 때 물이 오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 이번 공연도 뽀얗지만 단단한 두부 그 자체였음 
 

 
음향은 잘 모르겠네 악기들이 확 섞일 때 그때 좀 아쉬웠다 소리가 제대로 안 어우러지는 느낌 그리고 등대 때였나 현상이 일렉 소리 들으려고 대기 타고 있었는데 안 들려서 당황했자나요 이게 무슨 일이야

첫눈이니까 다음 곡이 뭔지 모르는 상태로 보고 싶어서 셋리를 안 보고 갔다 근데 장비인가 무대쪽으로 프롬포트 화면이 비쳐서 의도치 않은 스포 당함 흑흑

처음은 스트링으로 시작됐는데 이전 콘이랑 같은 스트링인듯?! 그때도 에이치 스트링이었던 같은데 아니라면… 죄송 그러고 비행을 들어갔다 이번 앨범의 1번 트랙인데 콘서트 시작도 함께 열어주네 오프닝 파트가 비행-라퓨타라니 난 솔직히 이 시간이 제일 행복했어

두 번째로 좋았던 파트는 바로 다음 부분인데 close-불꽃놀이!! 이런 식으로 이어질지는 몰랐기 때문에… 스트링 연주로 두 곡 이어주는 거 너무 좋았음 근데 현상이 불꽃놀이 들어가는 부분 헷갈렸던 것 같아… ㅋㅋㅋㅋ 불꽃놀이 다음 pain 기타 하나만 들고 열창하다가 밴드세션 추가되는 부분도 으악 좋아

나는 진짜 1부 초반부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네 좋아하는 곡들이기도 했지만 곡들 연결성이 너무 좋았어 시간과 흔적-등대 연결도 미치는줄 힘들 때 시간과 흔적 덕분에 넘 위로가 많이 돼서 진짜(가짜) 눈물 줄줄 흘리면서 듣고 있었는데 이게 또 바로 등대로 이어져… 이건 예술임 예술이라고

Vcr 나레이션도 좋았는데

https://x.com/oo12o_/status/1863101493886509540?s=46

“슬픔이란 단지 고통이 아닌, 그 속에 숨겨진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열쇠로다.”

“슬픔이 열쇠가 되오 열어 준, 너머의 기쁨은 위선이 아닌 위로였고 그가 포착해 낸 고된 삶 너머 존재하는 건 불안이 아닌 위안이었다.”

나는 이제 1부랑 2부 사이 시간이 너무 기대가 됨 이렇게 좋은 글이었는데 나는 그냥 쩐다는 말밖에 못 하는 거 너무 자존심 상하네 책 읽는 거 좋아한다고 어휘력이 늘지는 않는 것 같아 아니면 혹시 는게 이정도?;

2부에서 제일 좋았던 파트는 집에 가는 길-계절비 별 이유 없구… 공연장에서 듣고 좋아진 노래 + 이번 앨범 최애곡 둘이 붙어나와서 좋았음 ദി ᷇ᵕ ᷆ )♡

아름다운 순간은 금방 사라진다더니 나한텐 이 공연이 불꽃놀이였어 이제 나한테 남은 건 미친듯이 쏟아지던 컨페티뿐… (근데 진짜 너무 많이 뿌리심)

 
4만 5천원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응원봉 공지 떴을 때도 안 사고 이번 공연 때도 고민하다가 끝내 샀는데 그래도 예쁘다 ㅋㅋ 
 

 
vcr 촬영 중 사진이랬나... 필름카메라 사진으로 퇴장엽서도 줬다 양일 다 사진 다르다고 자기 잘했냐고 묻던 거 너무 귀여웠음!!!!! 
 

 
이거는 엠디 5만원 이상 구매하고 받은 포토카드 사실 포토카드 크게 욕심 있는 것도 아닌데 벌써 하나 다 채웠어 새로 사야돼 이거 맞냐구 (전)케이팝 생활 하면서 모았던 포카보다 현상이 포카가 더 많아 현상이를 정말 사랑하나보다... 
 

 
쓰다 보니까 너무 부끄러워서 내용 다 가렸네
 
페이퍼 인센스는 집에 불 피울만한게 없기도 하고 원룸 자취방에서 태우려니까 무서워서... 아직 실사용은 안 해봤다 안 태워도 향 자체는 났는데 나무... 풀 그런 향이었던 것 같다 나중에 종강하면 집에서 태워봐야지 
 
 
 

오피셜히게단디즘 REJOICE ASIA TOUR 2024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2024년 11월 30일 (토) ~ 2024년 12월 1일 (일)
스탠딩 R석 나구역 132,000원

킨텍스 오기까지 너무 힘들었다 대화역이 3호선 종점인줄은 몰랐어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왜 킨텍스로 대관했는지 몰겠다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다른 내한가수들 공연장 보고 아니 히게단은 왜? 의문만 늘어감

원래 친구들이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프듀 서바이벌마냥 다 떨어져서 나만 감 오직 나만… 담번엔 최소 체조 이상으로 부탁할게 수용인원도 그닥인데 공연장으로써는 더더욱 그닥인 킨텍스는 stop… ´д` ;

참고로 퀸즈스마일 물품보관소는 이 현수막 아래 천막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난 몰라서 실내에서 한참 헤맸네 내가 갔을 땐 현장구매 줄이 짧아서 예약한 사람들도 현장구매 줄에 가서 물품 맡길 수 있게 해줬음

엠디는 여유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12시 50분 정도 됐을 때 벌써 줄이 꽤 길었다(엠디 판매 시간: 1시 30분)

두줄씩 한 그룹으로 뒤까지 세웠는데 나는 세번째 그룹이었다 그리고 저 표지판 있는데 넘어서 서있었다 세번째 그룹의 거의 끝이었지…

그리고 약 2시간 뒤, 엠디판매 시간부터 치면 1시간 25분 뒤 엠디 구매 성공! 줄이 생각만큼 시원하게 안 줄어든다 결제부스랑 수령부스가 따로 되어있기는 한데 결제부스가 2개뿐이기도 하고 엠디 파는 곳이 전시장 입구쪽에 바로 있어서 앞에서 사람이 빠져도 그룹으로 묶어서 채워 보냈기 때문에 그런듯?

밴드콘 가면 의류 엠디 사고 싶었는데 어째 실물도 그닥인 것 같아서 (6만원의 보정이 컸다) 그냥 팔찌랑 타올만 삼 두 개 샀는데 오만원이 넘는다니 믿을 수 없어 근데 팔찌 색은 좀 예쁜 것 가틈…

식당 찾기 귀찮아서 밥은 옆에 있는 현대백화점에서 먹음 꾸덕한 카레 좋아해서 카레는 별로 취향이 아니었는데 가라아게가 맛있었다 스탠딩 대기부터 공연까지 최소 3시간 30분 + N 시간을 버텨야 되기 때문에 굶으면 안돼

그러고 슬로건 받고 물품 맡기고 스탠딩 대기공간 입장~ 4홀에서 대기하는데 어디로 입장할까 싶더니 저렇게 앞쪽으로 문이 열림 그런식으로 5홀에 입장하게 된다… 신문물이야 참고로 실내라도 해도 따뜻한 건 아니라 얇은 외투 정도는 입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근데 그냥 패딩 입고 대기하시는 분도 보였음 공연장 안에 들어가서는 벗으셨겠지?..

이거 곱씹다가 킨텍스 유일하게 좋은 점 알아냄 실내대기 + 와이파이 터짐(유튜브도 무리없이 봤어) 다리는 아팠지만 대기하는 게 힘겹지는 않았어

입장은 줄로 공간 만들어서 관리 해주시기 때문에 냅다 뛰어가서 새치기 하는 거 걱정하지 않아도 됨 사이드 펜스 옆쪽으로 줄을 들고 서계신다

스탠딩 대기 줄 서기 전에 led팔찌 배부해주신다 엠디 팔찌 밑에 두니까 괜찮은데 싶었는데 고정이 안 됨 참고로 엠디 팔찌 여자 기준 사이즈 꽤 커서 벗겨질까봐 불안했어…

공연 영상은 없다 왜냐면 진짜 아무것도 안 보였기 때문에… 300번대로 들어가서 대기하는 동안 힘들까봐 사이드 펜스 잡았는데 (이때부터 잘못됨) 앞쪽 오른쪽 시야 다 막혀서 오직 왼쪽과 틈 사이로만 봄 그냥 앞에 비는 쪽 갈걸

딱히 질서 엉망이고 이런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암튼 자리 선정 잘하시길 근데 촬영 안 하고 무대만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았어 (오직 소리로만 퍈단한 공연인게 흠이지만 ㅋㅋ)

그래도 나라짱은 편하게 보고 라이브가 쩔어줘서 공연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음향시설 안 좋다고 해서 불안했는데 그거 다 사토시가 씹어먹어주심 소리 더 퍼졌으면 좋겠다 생각한 거 말고는 음향 부문에서는 불편한 거 못 느꼈다 영상 보면서도 잘 부른다 싶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그냥 어느 수준을 통달한 사람 같았어 기대 많이 하고 가도 목상태가 성에 못 차서 아쉬웠던 공연 많았는데 오늘은 한 곡 끝날 때마다 감탄만 나왔네 담날도 히게단 보러 오고 싶었음 표도 없는데;

Led밴드에 있던 스트랩은 따로 빼서 스트랩 키링 만드려고 생각중… + 밴드 플라스틱 빼고 다시 들고 왔어야 했는데 까먹어버려서 아직도 발광중 때 되면… 꺼지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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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coowoocoowa/status/1862851143942250729?s=46

일본어 기본적인 거 말고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주변 사람 반응 보고 눈치껏 반응했는데 이런 말을 했었다고 （ｉДｉ） 진짜 얼렁 다시 와 내년에 바로 와줘 약속이야

https://x.com/sevlove_1234/status/1862833216295743779?s=46

매년 꼭 챙겨보는 코난 극장판 이번 극장판은 주인공이 괴도키드라니 안 보러 올 수가 없었다 특히나 최근에 나온 편들 다 재밌었기 때문에 기대 만땅으로 채우고 보러 갔다!

짧게 총평을 남기자면 오타쿠적으로는 만족… 진심 영화 보는 내내 헤벌레 함 난 고쇼의 남캐들이 너무 좋아요 스토리는 그냥저냥이었다  뭐 히지카타, 전쟁 이야기 나오는데 사실 그 부분들 약간 지루해서 멍때림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히지리 아부지가 뭔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려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치만.. 내 목적은 키드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재밌게 봤다 ദി ᷇ᵕ ᷆ )

코난을 초등학생 때부터 봐와서 어른 캐릭터들보다는 고등학생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특: 투디 첫사랑 남도일 괴도키드) 경찰동기조 때문에 살짝 흔들렸단 말이다… 그런데 다시 마음의 고향 되찾음 이젠 오빠도 아니고 얼라들이지만 이놈들 투닥거리는 거 보니까 귀엽고 재밌다 고딩들 보니까 하쿠바도 생각나더라 근데 나만 그랬던건 아닌듯 그리고!! 키드 아빠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개봉했을 때 이미 스포를 들었지만 그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러 갔는데 아오코 나와서 너무 놀랐고 좋았다 나카모리 경부 총 맞는 장면 보고 설마설마했는데 아오코 보이자마자 소리 지르고 싶었어요 로맨스 장르가 아닌 이상 헤테로 커플은 그닥 취향이 아닌데 고쇼가 말아주는 헤테로는 다 퍼묵음 ((っ˘ڡ˘ς)🥄 🍚  🥄(*ﾟ∀ﾟ* ) 💬(맛나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헤카 커플 이어지겠구나 했는데 에필로그 보고 이거 구라지… 구라라고 말해라고 멱살 잡고 싶었다 근데 또 고백 스팟 찾는다고 지도 표시하고 미란이가 도움 주고 이런건 ㅋㅋ 너무 귀여웠어 고백 대사도 이야 멋지다~ 였는데 아쉽 완결나기 전엔 고백 성공 볼 수 있겠지? 볼 수 있다고 말해라

앞에서도 말했지만 키드 아빠 스포 이런 건 미리 알고 갔는데 아니 진짜 극장판 내내 아빠도 동반 출연한건 몰랐음 쟨 왜 계속 의미심장하게 웃는거지 재수없다 했는데 마지막에 진짜 놀랐다네요 못난 아부지인 것 같다는 개인적인 감상과는 별개로 막판에 변장 벗으면서 나오는 건 너무 좋았어

ost 좋았구… 듣다보니 또 할신 보고 싶어졌네 펜타그램도 빨리 vod 풀리면 좋겠다 나 기억력 안 좋은 오타쿠라서 좋았던 장면들 하나하나 다 기억 못해 빨리 한 장면씩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싶음 기다릴게요…


+) 그리고!! 다음 극장판 주인공은 나가노 형사들 같더라 나가노조 에피 늘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또 기대됨 난 이렇게 n년을 기대하는 상태로 사는중; 코난 완결나도 극장판은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다… 막이래